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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 꿰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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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료실이나 응급실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부쩍 자주 만나게 됩니다.아킬레스건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힘줄 (Tendon)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인체에서 가장 흔하게 파열되는 힘줄이기도 합니다.최근 여러 문헌에 따르면 아킬레스건 파열의 전체적인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그 주된 원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꼽힙니다.첫째, 인구의 고령화입니다.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건에 퇴행성 변화 (Tendinopathy)가 축적되면서 일상적인 저에너지 활동 중에도 파열에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둘째, 비만 유병률의 증가입니다.체중이 늘어남에 따라 보행이나 활동 시 아킬레스건이 감당해야 하는 기계적 부하가 가중되는 것이 원인입니다.셋째, 스포츠 참여의 증가입니다.특히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러닝 등 발목을 폭발적으로 사용하는 스포츠 인구가 늘어난 것이 큽니다.평일에는 신체 활동이 적다가 주말에만 격렬한 운동을 몰아서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주말 전사 (Weekend Warrior)’라고 부르는데, 아킬레스건 파열은 바로 이들에게서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겨울 내내 활동량을 줄였다가 날이 풀리는 봄철에 갑자기 무리한 야외 운동을 시작하면서 파열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아킬레스건 손상의 계절적 변동성 (Seasonal variation)이나 ‘봄철 전사 (Spring Warrior)’의 증가로 설명하기도 합니다.이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흔해진 아킬레스건 파열, 과연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요즘 러닝 인구 천만 시대라고 불리는 ‘러닝 붐’을 비롯해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여러분이 훗날 유연한 사고와 최신 지견으로 환자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켜주고, 온전한 일상을 되찾아주는 멋진 의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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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소식지 편집위원회

발행인 : 임영석

편집위원회 위원장 : 이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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