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모의고사 핵심은 실제 같은 느낌과 복습"

◆생활기록부

생활기록부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목 공부를 통해 떠오른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과목을 공부하면서 떠오른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여러 활동을 통해 생기부에 녹여낸다면 매력적으로 보이는 생기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내신

학생부종합전형에선 의미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 생활기록부도 중요하지만 내신 또한 남들과의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요소이다.

실제로 생활기록부 항목 중 가려지는 항목이 많아짐으로써 내신의 중요성이 더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학교의 중간/기말고사와 수행평가는 학교 선생님의 재량이고, 그 선생님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중간고사를 친 후 시험지를 토대로 선생님의 출제 경향, 문제 출처, 특이한 유형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 시험을 준비했던 것이 성적을 올리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험지만 분석할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에 집중하며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주로 언급하시는지 항상 집중하여 파악해야 한다.

◆수능

대부분의 의과대학 입학전형이 그러하듯 최저등급 때문에 수시를 노리는 학생들에게도 수능은 정말 중요한 시험이다.

내신은 단순 암기식의 시험도 있기에 밤을 새워가며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하지만 수능은 충분히 자고, 쉬고, 체력을 충전한 상태에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수능 공부 자체는 개개인의 상황, 실력, 점수에 따라 다양하게 전략을 세워야겠지만 나는 특히 대다수의 마지막 커리큘럼인 실전 모의고사에 초점을 두고 싶다.

대부분 학생들이 수능공부의 마지막 단계로 실전모의고사를 수능 시간표에 맞게 치는 연습을 할 것이다.

이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는 실제 같은 느낌과 복습이다.

▲ 실제 같은 느낌

실전모의고사는 기출되지 않았던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제일 도움 되는 것은 실전과 같은 긴장감을 느끼며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수능장에서 굉장한 압박감을 느껴 1교시부터 망했다고 생각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다.

실전 모의고사를 정말 실전처럼, 이번이 수능이라 생각하고 계속 연습한다면 멘탈적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 복습

모든 학습에서 복습이 중요하겠지만, 실전 모의고사는 특히 중요하다.

문제를 틀리는 데엔 실수, 실력 부족, 시간 부족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런 오답들을 앞서 말한 이유별로 나눠서 분석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시간을 단축시킬지도 고민하고, 실수였다면 비슷한 실수를 유발하는 문제를 찾아 다신 그와 관련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다.

◆면접

울산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50%, 면접 50%로 면접의 비중이 굉장히 높고, 면접의 난이도 또한 어렵다. 면접은 생기부 기반 면접과 MMI면접 두 개를 치르게 된다.

▲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의 핵심은 자기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정말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이다.

각종 탐구활동의 동기부터 진행과정, 결론, 출처까지 상세하게 기억하는 것이 교수님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는 해답일 것이다.

친구나 선생님께 부탁하여 모의 면접을 수없이 많이 보다 보면 암기도 되고 말하는 연습도 되니 실전 연습을 추천한다.

▲ MMI면접

MMI면접은 흔히 정답이 없는 면접이라고 알려져 있다.

어떤 주장에 대한 자신의 근거와 그 논조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실전 연습으로 들어가기보단 많은 MMI 기출들을 보며 주장과 그에 맞는 근거를 설정하고, 어떤 논조로 계속된 질문에 대답해 나갈 것인지 필기해 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과정이 충분히 진행되고 나서 실전연습에 들어간다면 처음부터 막힘없이 대답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