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과목의 본질적인 이해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학습 원칙”
고등학교 3년 동안 저는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수업 시간에 충실히 참여하고 각 과목의 본질적인 이해에 집중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학습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의예과 수시 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세특)이 중요한 평가 요소라는 점을 인지하고,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깊이 있는 학습을 실천하는 학생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과목 자체에 충실하려는 태도를 유지했으며, 이는 성적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 세특에서 저의 학업 역량과 태도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방향이었습니다.
◆적극성
가장 중요한 것은 ‘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는 활동이라 하더라도 대부분 빠지지 않고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할 수 있었고, 배움의 범위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던 경험은 생활기록부의 구성 면에서도 폭넓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고, 이후 진로가 명확해진 후에는 비교과 내용이 자연스럽게 정돈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꾸준함
의예과 진학을 목표로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꾸준함’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은 반드시 그날 복습하고, 관련 문제를 풀면서 이해를 확장시켰습니다.
특히 수능을 준비하면서는 단순히 개별 문제를 맞히는 데 집중하기보다, 문제를 통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하나의 유형으로 구조화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이처럼 문제를 유형화하는 습관을 들이니 처음 보는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본질적인 해결 전략을 떠올릴 수 있는 사고력이 길러졌습니다.
◆생활습관
생활습관 또한 저의 공부를 뒷받침해준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매일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며 체력을 관리했고, 공부의 효율이 떨어질 때는 무리하지 않고 적절히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유지했습니다.
저는 공부 시간에 집착하기보다는 공부를 하는 동안 최대의 집중력과 효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도저히 공부가 안 되거나 힘든 날에는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유연한 태도는 장기적인 학습 지속력에 큰 도움이 되었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으로 공부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
면접 준비에 있어서도 저는 생활기록부의 사소한 디테일에 집착하기보다는, 고등학교 생활 속에서 실제로 제가 했던 활동들을 충분히 되짚고 숙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님들께 소개하고 싶은 경험과 느낀 점을 바탕으로 답변을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MMI 면접의 경우,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 기출 문제들을 참고하며 실전처럼 답변을 구성해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단순히 외우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키워드를 스스로 생각해내고 이를 문장으로 매끄럽게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성찰을 바탕으로 하는 삶 유지
결과적으로, 단순한 성적 향상에 머무르지 않고 “왜 공부하는가”, “이 과목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공부했던 것이 수시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러한 태도를 의과대학 생활은 물론, 의사가 된 이후의 삶에서도 유지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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