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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
학생코너
코로나 이후 우리 의대 주요 변화
2024-03-26

코로나 종식 이후 우리 의대 봄과 함께 부활하다


학교 생활 활성화, 동아리 활동 부활, 의림제 재개 등 우리는 2020년의 겨울을 잊지 못할 것이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인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집어놓았다.


사회 전반을 휩쓴 변화에 우리 의대도 예외일 수 없었다. 임상실습은 전면 취소되고 수업은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응급실이 폐쇄되는 마당에 청춘 꽃피는 캠퍼스 라이프는 언감생심이었다.

2023년 5월 WHO가 팬데믹을 해제하면서 코로나가 사실상 종식에 이르렀다.


3년 만에 대면수업이 돌아오고, 동아리 활동이 재개된 것은 물론 축제도 부활하였다.

새로운 봄의 시작을 여는 이번 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활기로 태동하는 우리 의대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학교 생활의 변화: 대면 수업, 실습과 각종 모임 활성화

2023년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우리 의대 학생들의 학교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면 수업 활성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시 강의실에서의 대면 수업이 활성화된 것이다.


코로나 시기 본과 1, 2학년 강의는 대부분 비대면 영상 강의로 진행되었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며 강의실에서 직접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형태의 강의가 늘어났다.

특히 활발한 소통이 필요한 수업인 TBL, Interactive class, 팀티칭, 실습 수업의 비중이 높아지며, 대면 강의가 더 활성화되었다.


▲비대면 강의 증가

하지만 동시에 코로나 시기에 시작된 비대면 영상 강의 체계도 그대로 활용되는 중이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이론 강의는 여전히 대부분 영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시기 이후 본과 1, 2학년 수업은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가 적절하게 혼합된 방식으로 자리잡혔다.


이러한 학교 수업 방식과 전반적인 학교생활의 변화에 대해, 본과 1, 2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많은 학생들은 코로나 시기에 비해 대면 수업의 비중이 늘어나고, 다양한 수업방식이 도입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론, 질의응답, 실습 등 여러 형태로 학습 자극을 받을 수 있어 학습의 질이 좋아진 것 같다는 의견이다.


또한 동기들과의 교류, 교수님과의 소통 기회 등 사람들과의 소통이 늘어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코로나 이전 시기에 비해서는 비대면 강의가 늘어났는데, 이에 대해 학습이 편리해졌다는 의견과 주도적 학습이 어렵다는 의견이 모두 있었다.

▲임상실습 복구

본과 3, 4학년의 임상실습도 대부분 코로나 이전의 실습으로 복구되었다.


코로나 시기에는 병원 출입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임상실습이 비대면 레포트로 대체되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면, 현재는 코로나로 인한 제약이 풀리면서 코로나 이전과 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진 지금도 여전히 개인 위생과 방역수칙 준수를 중요시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특히 병원에서는 코로나에 걸릴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환자나 주변 의료진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다양한 모임 활성화

코로나 종식으로 인한 학교 생활 변화를 가장 체감하게 한 것은 동기, 선후배, 교수님 등 학교 사람들과의 모임이었다는 의견도 많았다.


단체모임의 인원 제한이 해제되면서 동아리 활동, 포트폴리오 조별 회식, 기수별 회식, 번호라인 모임, 지도교수님과의 식사 등 다양한 교내외 만남이 활성화되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학교 사람들과 친밀감을 키우고,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울산의대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도 느끼게 되어 좋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의 부활

학생들이 무엇보다 가장 기다려온 것은 바로 동아리 활동의 부활이다.


2023년은 각 동아리에서 회복과 도약을 위해 고군분투한 해였다. 코로나19로 아쉽게 활동을 중단하였던 동아리들이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2023년 의림제 호평

락밴드 ‘EXTIMA’, 오케스트라 ‘SOME’, 재즈밴드 ‘EMOS’, 댄스부 ‘STEP-UP’ 은 2023년 의림제에서 코로나 3년의 휴식 기간이 무색하도록 훌륭한 공연을 선보였다.


휴식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이니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한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결과 부원들의 실력은 오히려 한 단계 올라갔다는 후문이다.


실제 이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핵심적인 이유이면서도 부원들이 가장 인상적인 활동이 ‘캠프’이다.

방학마다 의예과 1학년부터 의학과 2학년까지 전 부원이 캠퍼스에 합숙하며 공연을 준비하는 것이다.


단기간에 호흡을 맞추려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동고동락하며 끈끈한 우정을 다지는 동아리의 ‘메인이벤트’이기도 하다.

▲운동 동아리도 활성화

팀 훈련이 주를 이루는 운동 동아리로서는 코로나가 기승이면 모든 활동이 불가하다.


코로나 종식을 누구보다 환영한 축구부 ‘발대발’은 전국 의대 축구대회 ‘메디컬리그’에 출전하여 평년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농구부 ‘BEAST’는 이번 겨울 경기도 양평으로 전지훈련도 다녀오며 그동안 쌓였던 농구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다.

BEAST 부원은 동아리에 ‘하나의 팀’이라는 소속감이 생겨 기쁘다며, 형식적인 동아리를 넘어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곳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미식 동아리 ‘BOSS’와 친목 동아리 ‘일몬사람’은 입학 이후 처음으로 동아리 이름 아래 선후배들이 모였다.

2022년 여름MT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일몬사람의 오랜 전통인 벚꽃MT, 여름MT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한 단절은 아쉬웠지만, MT와 회식을 비롯한 정기/ 비정기 모임이 자주 이루어지고 있어 빠르게 활기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 동아리 사진전 개최

사진 동아리 ‘시선’에서는 2023년 의림제에 사진전 ‘시선’을 개최했다.

시선 부원들 각자가 자신의 감성을 담아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사진전을 진행했다.

4년 만의 부활을 축하하며 지도교수인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엄진섭 교수도 직접 촬영한 사진 3장을 출품했다.


또한 의림제에서 공연과 행사를 즐기는 학생들을 직접 촬영하며, 축제의 추억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동아리 활동을 재개했는데, 각자 자신의 사진을 자랑하고 남들과 공유하는 동아리 활동의 보람을 체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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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문의 : wj0216@ulsan.ac.kr, 동문회 문의 : esmoon@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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