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3학년 서다경
원장님께서는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충분하고 철저하게 고민해 보라고 말씀하셨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성실하게 사는 모습, 그리고 같은 꿈이라도 그것을 실현할 방법과 장소는 다양할 수 있음을 가르쳐 주셨다.
한창 진로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때마침 요긴한 통찰이다. 자기만의 길을 찾는 학생들에게, 내 안의 모순된 가치들을 슬기롭게 통합하고,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해 열린 고민을 하는 데에 이번 취재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의예과 2학년 백진원
이번 취재를 통해 성형외과 개원의의 매력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우선, 짜여진 틀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
또한, 백혈병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음에도 유방 재건 수술을 받기 위해 찾아왔다는 한 환자의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성형외과 개원의는 한 사람에게는 죽고 사는 문제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는 컴플렉스를 극복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매력적인 직업임을 느꼈다.
◆의학과 4학년 전해성
의대생으로서 지식을 쌓고 술기를 익히는 데에 치중하다 보면, 우리가 결국 사람과 협동하여 사람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본질을 종종 잊게 되는 것 같다.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됨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다.
또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 어떤 과가 좋다더라, 혹은 요즘 개원이 힘들다더라는 이야기에 쉽게 흔들리곤 했는데, 길게 보면 어떤 선택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내가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라는 말씀이 큰 위안이 되었다.
우리 학교 선배님의 지혜가 이 글을 읽는 후배님들의 앞길을 비추는 은은한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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