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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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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한국로슈진단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윤무환, 당뇨사업부 김지훈 전무
2025-07-25

로슈진단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망

 

◆디지털 헬스케어의 변화와 도전과제

▲의료진과 환자 간의 소통 변화

기존의 의료진과 환자 간의 소통은 대개 일방적이었으나, 최근 환자들이 의료 정보를 사전에 공부하고 의료진과 양방향 소통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네비파이 솔루션과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실시간 정보 공유와 투명성을 통해 이러한 소통 방식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의 도전 과제

첫 번째는 기술적 난제이다. 

일례로,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필수적이지만, 이 기술의 도입과 운영이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 기업 차원에서 의료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해야 한다.

두 번째로 제도적 장벽을 들 수 있다. 

의료 산업은 신기술 도입에 있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 환자 데이터의 병원 외부 공유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엄격한 규제가 필요한 분야도 분명히 존재하나, 불필요한 제도의 완화가 이루어진다면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이 보다 원활해질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접근성

고령층이나 IT 활용이 어려운 환자들은 디지털 기술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어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향해 나아간다. 음성 인식과 같은 기술의 발전은 오히려 신기술 교육의 필요성을 줄이게 될 것이다. 

택시 앱을 사용하기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들께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이 해결책이 될 것이며, 웨어러블 로봇 기술도 결국에는 근손실로 이동성이 떨어지는 사용자들을 위한 기술이다. 

이처럼, 기술의 발전에는 궁극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발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속 의료진의 역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기술적 원리 자체는 이용자인 의료진이 아니라 개발자들이 알아야 하는 내용이고, 의료진은 그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이다. 

의료인들이 새로운 기술로 절감한 자원을 고부가가치의 활동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로슈진단의 지향점이다.

의료인이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코딩이나 구현 방식 자체를 알 필요는 없다. 다만, 디지털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생성형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머신러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알아야 인공지능을 통해 도출된 결론이 절대적으로 옳지는 않다는 점을 유의할 수 있다. 

이런 수준을 넘어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의료인이 디지털 기술을 깊게 이해하게 된다면 디지털 기술 전문가들이 의료 산업에 뛰어드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 의료

환자 데이터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과 정밀 의료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혈당 측정기가 손가락 채혈 방식에서 피부에 부착해 피하 조직의 세포 사이에 있는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연속 혈당 모니터링(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진이 더욱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궁극적으로는 혈당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맞춰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펌프 기술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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