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카츠키 종합병원서 특성화선택실습
강시훈 학생 “15곳 두드려 얻은 기회”…2주 현지 실습
종합내과 입원 환자 케이스 발표·방문진료 참관 등 다양한 경험
지난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일본 오사카부 타카츠키시 소재 타카츠키 종합병원 종합내과에서 해외 임상실습을 수행하며, 일본의 의료 시스템과 통합적 환자 관리 방식을 직접 체험했다.

◆15개 기관 이메일 문의
강시훈 학생은 특성화 실습 기간을 활용해 일본 현지 실습을 하기 위해 동기 1명과 함께 2월 초부터 일본의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약 15개 기관에 이메일을 발송해 실습 가능 여부를 타진했다.
정규 임상실습 과정이 아님에도 수락 의사를 밝힌 곳은 타카츠키 종합병원 종합내과 한 곳뿐이었다.
◆한국의 호스피탈리스트와 유사한 종합내과…케이스 기반 실습 진행
이번에 실습한 종합내과는 우리나라의 입원 전담 전문의(hospitalist)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과로, 특정 분과에 국한되지 않고 거의 모든 분과의 질환을 1차적으로 평가하고 처치한다.
실습 방식은 본교 임상실습과 유사하게 케이스 환자를 배정받아 문진, 의무기록 작성, assessment & plan 수립, 전문의 앞 발표, 피드백 수정 순으로 진행됐다. 문진은 일본어로 직접 수행했다.
실습 중에는 뇌지주막하출혈·제2형 당뇨·고혈압·협심증 등 복합 기저질환을 지닌 84세 남성 환자의 급성 양측 하지무력 케이스를 다루었으며, 원인 감별·검사 계획·혈당 조절 목표·만성신장질환 관리 등을 교과서, 논문, 진료지침을 참고해 직접 수립했다.
특히 복합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고령 환자를 관리하며 급성기와 만성기 문제를 분리해 접근하는 법을 익혔고, 환자를 통합적으로 파악하는 시각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방문진료 참관·모닝 컨퍼런스 발표 등 인상적인 현장 경험
▲환자 가정 방문하는 방문진료 직접 참관
실습 기간 중 의사·간호사가 환자 자택을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방문진료를 참관했다.
강시훈 학생은 “외래가 아닌 환자의 생활환경에서 진료가 이루어지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어로 MMSE (간이정신상태검사)를 직접 수행하기도 했다.
▲매일 아침 모닝 컨퍼런스서 한국 의대 커리큘럼 소개
매일 아침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뤄지는 모닝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의과대학 커리큘럼 및 졸업 후 진로를 주제로 발표해 현지 의료진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두드리면 열린다, 현지 언어도 준비하라”
해외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관심 있는 국가의 의료기관 정규 clinical elective 과정을 미리 찾아보되, 정규 과정이 아니더라도 교류처에 이메일을 보내다 보면 기회가 생긴다고 조언했다.
또한 영미권이 아닌 국가를 목표로 한다면 현지 언어 습득을 적극 권장했다.
강시훈 학생은 “현지 언어로 소통하려는 자세 자체가 플러스로 작용한다”며, 실제로 2주 내내 일본어를 잘한다는 말을 매일 들었다
(05505)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울산대학교 협력병원 02-3010-4207, 4208, 4209
홈페이지 문의 : wj0216@ulsan.ac.kr, 동문회 문의 : esmoon@ulsan.ac.kr
Homepage https://eletter.ulsan.ac.kr/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