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학생들과 함께 활동한 경험이 있거나, 평소에도 배드민턴을 즐기는지?
2000년도 초반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올림픽 공원에서 3년간 배드민턴 레슨을 받기도 했고, 서울아산병원 직원 배드민턴 동아리에서도 활동했었다.
그러던 중 우리 의대와 성균관대 의대 간 친선 스포츠 대회인 울성전에서 배드민턴 종목 경기가 있었는데 우리 학생들이 참패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우리 학교도 무언가 체계적으로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껴서 배드민턴 동아리를 창설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Q. 동아리 운영 관련 의대 집행부에 바라는 점
학교에서 동아리마다 1년에 약 40만 원 정도의 지원금을 주고 있다. 그런데 사실 그 비용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울아산병원 교수협의회 회장직을 이행하며 학생들 동아리에 추가적으로 지원금을 주고 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취지인 만큼, 다양한 활동에 대해 포괄적으로 지원금을 많이 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동아리들에 일률적으로 지원금을 주는 것보다는 활동의 적극성, 실제 활동 인원수 등을 고려해서 지원을 확대해 주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Q, 슈퍼배드 소속 학생들과 함께 종종 등산을 가거나 회식 자리를 가지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유가 있다면?
동아리는 구성원 간의 결속력과 선후배 간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우리 의대의 경우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학년 내에서뿐만 아니라 위아래로 선후배 간의 관계를 돈독히 다져야 한다.
슈퍼배드와 같은 운동 모임의 경우, 언제든지 시간을 내서 학년 간에 섞여가며 운동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학생들과의 등산, 회식 자리를 가지는 것도 이와 같은 동아리 부원 간 만남을 위해서이다.
Q, 해부학 교수로서 ‘슈퍼배드’ 동아리를 인체의 근육에 비유한다면?
굉장히 어렵고도 쉬운 질문 같다. 배드민턴은 어깨가 중요한 만큼, 어깨부터 팔까지 연결되는 ‘shoulder joint’ 부위의 근육이라고 정의를 하고 싶다.
근육으로 따지면 슈퍼배드는 활동적이고 자유로우면서도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역시 자유로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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