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년 소감
누구나 느끼는 일이겠지만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 하지만 좋은 환경에서 좋은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Q.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아쉬움으로 남는 일)
학생 때 만났던 사람들이 중견 교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볼 때가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아닌가 합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저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이 세 번째 직장인데, 직장을 옮길 때마다 받은 새로운 느낌들이 소중하고 기억에 남으며, 젊었을 때 실용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연구 목표를 정립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일입니다.
Q.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세계적인 의과대학이 되기 위해 더 필요한 부분
세계적인 의과대학이 되기위한 길은 하나라고 봅니다. 연구의 수월성 (Excellence)입니다. 크건 작건 세상을 바꾸는 연구를 하는 연구자들이 울산의대 졸업생 중에서 많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Q. 후학들이 최고의 의사이자 최고의 연구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배워야 하는지?
목표를 일찍부터 구체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유명한 과학자가 될거야 하는 식의 원론적인 목표보다는 나는 인공지능 기반의 항암 신약 개발에 도전할 거야, 수술용 의료 로봇을 개발할 거야라는 식의 좀 더 구체화된 목표들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야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지치지 않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후학들이 꼭 더 해주었으면 하는 부분
환자이건 동료건 남들을 각별히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일 수록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의사로서는 물론이고 협업이 중시되는 연구자로서도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
앞서 한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 말이지만 항상 남에게 겸손하고 감사하는 울산의대 학생들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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