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U-HST(학부), BK21(대학원), 글로컬 ULIM 사업(융합연구, 기술성과확산) 퍼즐 완성

우리 의대 변화 첫 단추, 미래의료혁신센터 추진

우리 의과대학이 글로컬사업에 이어 BK21(Brain Korea 21st century) 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미래 의료 혁신에 필요한 기본적인 퍼즐이 완성됐다.

UU-HST(학부), BK21(대학원), 글로컬 ULIM 사업(융합연구, 기술성과확산)에 이르는 퍼즐이 완성된 것이다.

◆글로컬사업 핵심 ‘울림(ULIM)’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23년 11월 13일 울산대학교를 포함해 총 10곳의 글로컬대학을 선정, 발표하였다.

글로컬대학은 ‘세계화(global)’와 ‘현지화(local)’를 뜻한다. 지역특성을 반영한 교육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글로컬사업의 중요한 한 축인 울림(ULIM, ULsan Initiative for Medinnovation)은 우리 의대와 유니스트 공동 교육을 중심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병원이 협력하여 의사과학자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다.

울림은 의사과학자 학부 프로그램, 의과학 대학원, 의대와 유니스트 교수간 공동연구 플랫폼, 기술 성과 지역 사회 환원을 위한 창업 지원에 이르기까지 인력 배출부터 산학협력과 기술 사업화로 이어지는 원스톱-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미래의료혁신센터로 글로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김승후 학장은 “이번 선정 결과는 우리가 제시한 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이 의사과학자 양성과 기술 성과의 지방 환원이라는 지방대의 새로운 역할 모델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라며, “막연한 서류상 계획이 아니라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작한 UU-HST 교육과정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 일조하였다.”라고 평가하였다.

이어 “우리 의과대학은 혁신의 중심이 되어 명실상부 미래의료혁신센터의 완전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한 발 더 성큼 나아갈수 있는 추진 동력을 얻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BK21 사업 선정…우수한 대학원생 유치에 필수적

BK21 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우리 의과대학은 앞으로의 30년, 100년을 만들어갈 또 하나의 큰 동력을 얻게 되었다는 평가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향후 4년간 약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BK21 사업 수주 여부는 그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가늠할 지표이며, 우수한 대학원생 유치를 위해 필수적이다.

BK21 사업비 대부분이 학생 지원에 활용되므로 우수한 대학원생 유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김 학장은 “교실 단위로 중점 연구분야에 맞춘 세부전공 개설이 가능하게 되었고, 여러 교실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융합세부전공(다학제) 교과목 개설이 가능하게 되어 우리 대학 기초교실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린 교육과정을 제안할 수 있었다.”라며, ‘기초교실 개편에 동의 및 참여해주신 기초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정으로 연구의 핵심 인프라인 우수한 대학원생 유치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는 곧 우리 대학 기초연구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최근 연구비 예산 삭감 여파로 어려워진 교수님들의 연구 환경에 도움을 드리게된 것에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대학교 미래의료혁신 교육연구단’ (단장: 장은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은 ‘미래의료 혁신을 주도할 의과학자를 양성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한다’ 는 목표로 지원하였다.

장은주 단장은 “BK21사업 선정은 그동안 우리대학이 AMIST (아산융합의학원)를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해 온 의과학 대학원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들의 결실이다. AMIST 대학원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아산병원과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 다시 한번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AMIST 대학원의 운영에 참여하신 모든 교수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BK21 사업을 발판으로 우리 대학원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우수한 대학원생 유치와 안정적인 대학원생 지원을 통해 교수님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학장은 “어느 날 갑자기 울산으로 모든 교육장을 이전하라는 교육부 명령을 받았을 때의 막막함이 떠오른다. 이번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힘든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의료계 리더들의 요람으로 우리 대학이 명실상부학부, 대학원 교육의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