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석사과정 50명 모집, 등록금 전액 지원…차세대 바이오헬스 전문가 육성

UNIST와 공동학위 과정 개발, 실무형 융합 교육으로 의료 현장 미충족 수요 해결

글로컬기위계속대학 사업 일환…2027년까지 교육부 재정지원 확보

울산대학교가 실무형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5년 의과학전문대학원을 신설했다.

의과학전문대학원은 울산의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MD-PhD 양성과 MD 및 PhD 학생 간의 융합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의대의 임상교수, 기초교수, 대학원의 융합교수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하여 의학의 미해결 과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선 석사과정 50명을 모집하여 임상의와 연구자의 경계를 허무는 차세대 바이오헬스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의과학전문대학원 초대 오연목 원장은 "의과학전문대학원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융합의학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질병 극복이라는 의학의 본질적 과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융합연구를 통해 도출해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과학전문대학원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무 중심 융합 교육과정…미충족 의료수요 해결

울산대학교 의과학전문대학원은 기존 의과학 교육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교과과정은 기초생명과학과 임상의학의 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실험 설계 및 해석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다.

핵심 필수과목으로 △질병의 이해와 미충족 의료수요, △기초과학의 임상적용, △동물실험의 결과 보고 지침, △시스템 단백체학, △단백질 기반 치료제 개발 등을 개설한다.

현재 5개 필수과목과 4개 선택과목이 운영되며,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신규 교과목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UNIST와 공동학위 과정…융합교육 강화

특히 UNIST와의 공동 교과목 및 학위 연계를 통해 공학 및 데이터과학 기반 융합교육을 강화한다.

현재 UNIST와의 공동학위 수여과정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미래 융합형 의과학자 양성의 핵심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액 장학금 지원…우수 인재 유치

2025학년도 모집에서는 의과학융합학과 의과학융합전공으로 석사과정 50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서류심사, 필기 (영어), 면접 (구술)을 통해 이루어지며, 합격자에게는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울산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어 2027년까지 교육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입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2027학년도 입학생은 등록금 일부를 지원받는다. 단, 휴학 및 복학 시에는 장학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독립적 연구 인프라 구축과 산업계 진출 지원

의과학전문대학원은 개원과 함께 독립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한 기초 실험실 및 공용 장비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세포배양, 분자생물학 등 기초 생명과학 실험 장비를 확보했으며, 대학원 소속 연구자들의 자체 프로젝트 수행 환경을 마련했다.

미래 융합형 의과학자 양성의 핵심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액 장학금 지원…우수 인재 유치

2025학년도 모집에서는 의과학융합학과 의과학융합전공으로 석사과정 50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서류심사, 필기 (영어), 면접 (구술)을 통해 이루어지며, 합격자에게는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울산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어 2027년까지 교육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입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2027학년도 입학생은 등록금 일부를 지원받는다. 단, 휴학 및 복학 시에는 장학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독립적 연구 인프라 구축과 산업계 진출 지원

의과학전문대학원은 개원과 함께 독립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한 기초 실험실 및 공용 장비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세포배양, 분자생물학 등 기초 생명과학 실험 장비를 확보했으며, 대학원 소속 연구자들의 자체 프로젝트 수행 환경을 마련했다.

향후 2년 내에 고해상도 질량분석기, 단일세포 분석 장비 등 고가의 특화 장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그 전까지는 울산대병원 및 UNIST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외부 인프라를 활용한다.

◆유연한 학위 과정 … 맞춤형 교육 제공

의과학전문대학원의 차별점은 학위 취득 방식의 유연성이다.

논문 제출이 요구되는 학위과정과 무논문 학위과정 중 선택이 가능하며, 수료 전 1회에 한해 상호 전환도 가능하다. 이는 학생의 진로 방향에 따라 맞춤형 학위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졸업생들은 바이오헬스 산업체의 연구개발직, 병원 및 의료기관의 연구부서, 공공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다.

◆울산의대 교수 겸직을 통한 학생 지도 체계 구축

의과학전문대학원은 2025년 가을학기부터 대학원생 (석사과정) 모집을 시작한다.

울산의대 교수들도 의과학전문대학원 겸직을 통해 대학원생을 지도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서는 별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실험 및 실습 장소 제한 없어

교과과정은 기존 울산의대 대학원과 공유하며, 대면 및 비대면 강좌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실험 및 실습 장소는 제한이 없어 울산, 국내, 해외 모든 곳에서 가능하다. 단, 지도교수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현재 의과학전문대학원의 전임교원으로는 권병석 교수 (세포면역학), 박정우 교수 (바이러스 및 면역학), 박병삼 교수 (면역학), 손아름 조교수 (단백질체학 및 생물정보학)가 있다.

겸직교수로는 나승원 부원장 (내과학교실, 호흡기)과 오연목 원장 (내과학교실, 호흡기)이 활동하고 있다.

▲ 이학 박사과정 2026년부터 개설 예정

현재는 이학 석사 학위만 수여하지만, 이학 박사는 내년 2026년부터 박사생 및 석박통합생을 받을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지도교수는 울산의대 교수 중 희망자가 맡을 수 있으며, 향후 새로운 의과학 및 융합 학문 분야 교수를 지속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기존 의대 일반대학원과 차이점

의과학전문대학원은 기존 의대 일반대학원 트랙과 구별되는 별도의 트랙으로 신설됐다.

다만, 일반대학원의 기존 수업을 의과학전문대학원 대학원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기존 의대 일반대학원과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