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최근, 달리기에 문외한인 정형외과 의사가 주법 (포어풋, 미드풋, 리어풋)이나 달리기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이에 전공 분야인 족부 정형외과와 연관된 발의 모양과 족부 질환의 측면에서 건강한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전신 운동의 하나인 달리기는 심폐기능 활성화, 전신 근육의 사용, 최소한의 장비로 언제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운동 방법 중 하나이다.그러나, 모든 운동이 과도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달리기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전신 건강이나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과도한 달리기 (타인이나 자신과의 기록 경쟁 등)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운동을 할 때 장비가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 달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가 신발이다.최근 많이 언급되고 있는 카본화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며 몸에 맞는 신발은 각자 다를 수 밖에 없다.발의 모양, 발의 질환, 관절의 유연함 정도 등을 모두 고려하여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신발의 선택이 발의 증상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맞게 통증이 없는 정도로 달리기를 건강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달리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족부에 체중 부하가 적은 자전거, 수영, 근력 운동 등으로 전환을 하고 증상이 호전된 후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