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의대 신입생들이 지난 2월 19일 울산대학교병원 강당에서 2025학년도 의예과 입학식을 통해 의사가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김재용 교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개회식, 국민의례, 학장식사, 축사, 보직교수 소개, 입학선서, 장학증서 전달 및 교수협의회 장학금 전달, 명예서약, 학교소개, 폐회, 한마음회관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임영석 학장은 "우리 의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매우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고, 이렇게 훌륭한 자제분들을 우리 학교로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하다."라며, "우리 의대는 비교적 짧은 역사와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 명문 의과대학으로 발돋움했다. 우리 학교의 교육 협력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은 뉴스위크지가 전 세계 22위로 랭크한 국제적 최상위 수준의 병원이고, 울산대학교병원은 2024년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3위를 기록한 국내 최고수준의 병원이며, 강릉아산병원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다양한 지역 임상의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된 서울-지역 연계, 부속병원-협력병원 의학교육 체계 덕분에 우리 의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산사회복지재단과 교수님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 혜택은 매우 풍부하고 다양하며, 해외 연수 기회와 기숙사 제공 등 복지 혜택도 탁월하다. 우리 학교 교육 역량을 서울과 울산으로 균형 있게 갖추는 과정에서 과도기적인 부분이 있지만 일시적 평가 절하된 상태는 우리가 그동안 쌓은 저력으로 빠르고 확실하게 극복할 수 있다."라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의과대학으로 빠르게 재도약 하여, 향후 약 30년 이상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입생들에게는 가족과 사회의 뒷받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면서 절도있는 행동, 동기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동반자이자 지지자라는 점 등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학부모님들에게는 "이제 자제분들이 스스로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성숙한 성인임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우리 학생들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미래로도 분화해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우리 학생들을 늘 따뜻하고 관용적인 시각으로 바라봐 주시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격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우리 학교와 교수님들은 우리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 더 높은 목표를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입학식 후에는 아산의학관 시설 투어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