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호
학생코너
[취재 후기 서다경 학생기자, 이나경 학생기자]
2025-05-25
▲의학과 3학년 서다경
신생아과 의사의 자질 첫 번째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하셨다.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는, '우리가 아니면 살릴 수 없다'는 자부심이라고 하셨다. 부모의 마음으로 기쁘게 일하는 분들 곁에서, 학생의 본분도 잊고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 바로 이 시간에도 애쓰고 계신 의료진들께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커다란 감사를 느낀다.
▲의학과 1학년 이나경
NICU에서 만난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선천적인 기형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외래를 찾아오는 아이, 수없이 많은 수술을 견뎌야 하는 작은 몸으로도 힘차게 손발을 움직이던 아이, 그리고 그 곁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끝까지 고민하는 의료진들, 병원을 나서는 길에 하얀 눈이 쏟아졌다. 나무에도, 건물에도, 지나가는 행인의 모자에도 눈꽃이 피었다. 겨울에 찾아온 봄이었다.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신생아과) 김수현 조교수, 이나경 (의학과 1학년) 학생기자, 서다경 (의학과 3학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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